the ones

너의 이름은,

한나푸르나 2023. 6. 2. 19:49

나는 네게 첫눈에 반해서, 

 

내 마음, 

내 시간

내 돈,

 

아니, 내 인생 통째로 다 주었다. 

 

그리고 나는 이미 50이 넘었다. 

 

너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문학.

 

그러니까, 모스크바의 신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천 개의 찬란한 태양, 

너무나 많은 이름을 한 너는

 

너는 내게 무엇을 주었니.

 

너는 내게 아름답고 품위있는 사람이 되라고 했다. 

내가 부유하고 드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