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나들이-아스티에 드 빌라트
한남동을 다녀왔다. 할로윈 축제를 즐기려던 젊은이들의 , 생때같은 목숨을 앗아간 사건이 생긴지 1년이었다. 그들의 명복을 빌면서 다녀왔다. 한남동은 참 신기한 곳이다. 이태원과 나란히 세상의 거의 모든 것들을 다 품고 있다. 이슬람 사원, 각나라의 맛집들, 미술관, 플래그 쉽 스토어등, 문화원이나 대사관들도 많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집들도 모여있다. 내게 한남동은 한때 리움을 가기 위한 곳이었으나, 지금은 아스티에 드 빌라트가 자리한 곳이다. 프랑스산 그릇 가게이다. 언제부터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거의 모든 매체를 휩쓸어버린 비싼 그릇을 만들고 판매하는 곳이다. 아주 얇고, 하얀 그릇들이 가득하다. 물론 나는 그릇에도 관심이 별로 없고, 사는 데는 더더욱 그렇다. 저 돈을 주고 사서 정리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