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fing이 그렇게 재미있다는데, 파도타기가,
남도의 빈농가에서 태어나, 나뭇짐을 하며 공부했다는 게 전혀 믿기지 않은 맑고 고운 얼굴로
작고 느긋한 목소리로, 경제를 설명해주는 김영일의 책이다.
나는 예전부터 그래프를 볼 줄 몰랐다.
아니 표란 표는 이해를 못했다. ㅠㅠ
수학도 못했고
과학도 젬병이고
기계는 내가 만지기만 해도 부러지고,
최근에야 내가 두려움이 많다는 걸 알았다.
최근에야, 내가 최소 30년, 아니, 거의 평생을 두려움에 떨며, 성에 갇혀 살던 라푼젤이란 걸 알았다.
이제 바다에 발가락부터 담궈봐야지.
살살,
내가 살 길은
그래프를
표를
기계를 두려워하지 않는 일,
그냥 바라보고 살살 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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