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ㄷ ON

(3)
big wave-김영일 Surfing이 그렇게 재미있다는데, 파도타기가, 남도의 빈농가에서 태어나, 나뭇짐을 하며 공부했다는 게 전혀 믿기지 않은 맑고 고운 얼굴로 작고 느긋한 목소리로, 경제를 설명해주는 김영일의 책이다. 나는 예전부터 그래프를 볼 줄 몰랐다. 아니 표란 표는 이해를 못했다. ㅠㅠ 수학도 못했고 과학도 젬병이고 기계는 내가 만지기만 해도 부러지고, 최근에야 내가 두려움이 많다는 걸 알았다. 최근에야, 내가 최소 30년, 아니, 거의 평생을 두려움에 떨며, 성에 갇혀 살던 라푼젤이란 걸 알았다. 이제 바다에 발가락부터 담궈봐야지. 살살, 내가 살 길은 그래프를 표를 기계를 두려워하지 않는 일, 그냥 바라보고 살살 써보기
지키는 투자-김광진 한국어라고 다 아는 게 아니죠 ㅠㅠ 한번 읽고도 모르는 말 투성이지만, 철학이 중요하단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전 김광진 가수님은 굉장한 행운아신 줄, 늘 꽃길이신 줄 많이 부러워했더랬습니다. 뛰어난 지성, 엄청난 음악적 역량에 유복한 가정 환경 등등, 저희 아이 역시 가수님처럼 복되길 빌 정도였으니까요 한데 책을 보다보니, 함께 산 시대(그러니까 1990년대부터, 월드컵 4강 신화 거쳐, 금융위기 까지) , 가수님도, 참 어려움 많으셨구나, 싶어서, 우리 모두에게 대단하다, 잘 살아왔구나, 어깨 두드려주고 싶어졌어요. 투자란 말이 던지다라는 뜻이라지요. 그래서 농구나, 야구 즐기셨나 싶기도 하고, ㅎㅎ 열심히 공부해서, 20종목 이상, 분산 투자하고, 적어도, 4년 정도는 장기 보유할 것이며 단순하고..
주식 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조엘 그린 블라츠, 김광진 가수가 추천한 책이다. 마법 공식 문제는 실천이다. 나는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쓴 책을, 적어도 경제책을, 적어도 실용책을 본 적이 없다. 물론 이렇게 쉽고 간단한 말일 수록, 순도가 아주 높기에 아주 천천히 뼈에 새겨넣어야 한다. 마법공식은 좋은 회사를 좋은 가격에 사는 것이다. 자산이익률이 높은 순서로 내림차순으로 정리하고 그 회사의 주가수익배율을 낮은 순서로 정리한 것을 합해서 작은 20개를 사면된다. 64 마법공식은 최근 17년간 1년단위로 1개월씩 늦춘 193단위와 2년 및 3년단위로 시장과 비교했다. 1년단위 최악의 경우는 3년간 시장을 하회한 적도 있었고 4년에 한번꼴로 시장이하의 성적을 냈다. 2년단위는 6년에 한번꼴이었고, 3년단위는 169단위중 95%가 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