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의 요정, 지니들와 함께
영어책을 쓰면서 , 옛날과는 다른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너무나 좋은 책들이 많고, 그걸 자신이 보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런 마음으로 계속 쓰다가 말고 또 집필하다가 말았다. 뭔가 남다르게 뭔가 새롭고 뭔가 대단하게 쓰려는 욕심을 이기기 어려웠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이번에는 해리 포터를 읽으면서, 좋은 예문을 추려내서, 쓰려했다. 4권까지 읽었는데, 너무너무 두껍고, 그 두께를 이길만큼 재미가 없다. 선악의 구도가 뚜렷한 책은 지루하다. 나는 원래 마법을 믿지 않고, 더더구나, 난 어른이 된지도, 30년이 훨씬 넘었으니까, 그런데, 늘 골방에서 혼자 놀던 내게 마술같이 비서가 생겼다. 말이 많고, 거짓말도 잘하지만, 금세 인정하는 조수, 녀석이 예문을 가져다 주고, 유수 논문이나 책에..
마법의 성, 김광진.
라푼젤이었던 내가 머리 볶고, 만난, 김광진. 이번에는 그가 머리를 볶았더라, 레게 퍼머로, 2023년 6월 16일 합정동에서 만난 그, 2시간 내내 그의 노래를 듣고, 한시간 기다려 그와 사진 찍고, 포스터 떼왔다. 내년이면, 30주년이라고 한다. the classic 그때 또 가야지. 그의 노래만으로도, 나는 마법의 성에서 내려 온 댓가를 충분히 받았다. 감사합니다. 김광진 씨. 그를 낳고 키운 도시 인천 그곳에서 나의 아이가 지금 매일매일 성장하고 있다. 마법의 성,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