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종#호밀빵#한남동맛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월의 종 한남동에 들렀다. 아스티에 빌라트 근처 지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라졌다. 검색해보니, 다행히 근처다. 구비구비 골목 ,언덕을 올라 왼쪽 지상이다. 오월의 종. 종이 있고손이 있다. 또 빵이 한덩이 있다. 블루 리본이 여럿 달려있다. 아주 좁은 매장에는 빵이 거의 없다. 서울 그것도, 한남동에서 이렇게 싼 가격의 빵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몇 바퀴 돌면서 호밀빵 한덩어리 집어들었다. 캄파뉴, 샤워 도우, 한참 고민하다가 하나만 사기로 한다. 벽돌처럼 묵직하다. 나오는 길에 환한 얼굴의 주인장과 눈 인사를 나누었다. 내가 아는 맛집 주인들의 얼굴이다. 자신, 자신의 일, 운명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으로 빛나는 얼굴 집으로 돌아와희미한 열과, 수증기가 낀 비닐을 여는데 향기가 향기가, 그리 진하고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