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빗속의 고양이#무기여 잘있거라#하드보일드#길냥이#고양이를 부탁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빗속의 고양이 “함께 읽기 헤밍웨이는 남자다. 헤밍웨이는 지극히 남성적인 주제를 남성의 목소리로, 문체로 다뤘다. "노인과 바다" 의 노인처럼, 소금같은 태양과, 콜타르처럼 찐뜩한 바다 위 에서 글을 썼다. 그의 문체는 " hard boiled"라 부르는데, 군말하나 없이 뼈와 영혼만 남을 때까지 쳐내고 또 졸이고 고아서이다 . 작품을 평가해달라는 지망생에게 "남에게 묻지 말라, 네가 이미 다 알고 있다. 네가 좋은 작품을 쓸거라는 믿음을 갖고 써야 한다" 대답했다니, 그답다, 그의 단편, "빗속의 고양이" -A cat in the rain" 을 같이 읽어보기로 한다. 우선 모두 빠짐없이 글을 읽어야 한다. 적어도 한번은 읽어야 한다. 헤밍웨이의 글인 만큼, 군더더기 하나 없이 졸이고 졸이고 졸여서 탕약처럼 쓰고 진하다. 더군다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