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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주는 요리책

12. so do I-소주 아이.

우린 농담으로 "나도 그래"란,  "so do I"를  소주 아이라고, 말하곤 했지. ㅋㅋㅋ

내겐 소주란 알코올, 소독약, 고기 잡내 제거  뭐 그정도, 

아, 외국인들은 초록 병속의 마술로 알고 있대더라, 초록 병에 든 뭔가를 마시면 눈물이 나면서 비밀을 술술 털어내는, 한국 영화의 클리셰가 그런 인상을 줬겠지 ㅋㅋㅋ

 

깔끔하면서도 살짝 씁쓸하고
그러면서 단맛도 있어요
배부르지 않고 같이 먹으면 맛있는 안주가 많아서

 

 

싸게 취할 수 있다.

배부르지 않고 짜릿하게 타고 들어가는 소주만의 느낌.
이건 소주야!
하는 안주가 있지요

 

쌀쌀하게 흐린 날 
약간 배 시장할 때 
고기든 찌개든 국물이든 소주 한잔 따악 ~~ 


깔끔하게 찌르르 
소주는 배 부르지 않아요. 
전 커피랑 술 걷기를 사는 동안 최대한 오래 하고 싶어요.

 

원초적이고 단순하면서 깔끔하고 강한 맛. 저에게 위스키는 나무 타는 맛.

 

 

 

 

저도 첫잔의 그 식도를 타고내려가서 내 위가 어디쯤,어떤 모양으로 있구나 느껴지는 첫느낌도 좋구요.
소주를 한모금 마신 뒤 먹는 안주는 
새록새록 첫입처럼 맛있어서 좋아요(단,적당히 마실 때)
양주는 항도 맛도 독해서,맥주는 배불러서 싫구요

 

참이슬 처음처럼, 진로, 무학,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