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19학번 의예과 손정민.
21년, 5월에 한강에서 실종되었다고 언론에 대서특필되었다.
며칠 후, 익사체로 정민이가 발견되고,
그 아버지 손혁씨는, 아들의 죽음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아니, 온 대한민국이 정민이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추적했다.
블로그에 불이 켜져있길래 들어가보니.
아버지와 아들과의 유럽 여행기를 다시 올리셨고,
리스본에서 손정민 군은 웃고 있다.
그때도 마음이 아파서, 제대로 볼수 가 없었다.
나 역시 외아들을 둔 어미로서,
같은 학번인 아들을 둔 어미로서,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라,
아니 사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
정민이는 부모님께 얼마나 큰 효도를 했을까,
얼마나 큰 불효를 했을까,
누군가를 추억하는 삶이란......
한강은 ,
한강은 넓고, 크고 길고, 오래고, 잠잠하며 유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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