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요리책을 봤다.
음, 일단 번역이,,,,,,,, 처음 먹어보지만, 느끼한데다 맛도 없어서 다시는 먹고 싶지 않은 음식같았다.
소금 지방 산 열이란 책의 임팩트를 이길 순 없다.
충격적이었다. 스모그 앤 피클스도 꽤 괜찮은 제목이긴 하다. 나중에 꼭 써먹어야지.
영화 미나리를 요리책으로 바꾼 것 같다.
밥, clay에서 만난 요리 대가 제레미아 타워, 셰파니스의 공동창립자의 반응, 남쪽으로 가서 만난 목사님 이야기가 기억난다.
그리고 덮밥의 가능성,
밥과 레물라드
양과 휘파람
소와 클로버
새와 블루그래스
돼지와 도축장
수산물과 검증
피클과 결혼
채소와 자선
버번과 안주
버터밀크과 노래방, 특히
구입처
강건하고 까다로운 우리 가족은 대대로 찰진밥을 먹고 자랐고 나 또한 마찬가지다. 밥은 나를 튼튼하고 똑똑하게 키웠고 수학과 과학 , 역사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게 했다. 쌀은 내 시력을 예리하게 만들었고 치아는 가지런하게 손톱에는 윤기가 흐르도록 해줬다. 가스불위에서 지은 밥은 위아래로 층이 나뉘어 있다. 가볍고 푹신한 밥 위에는 종이처럼 얇은 막이 생겨있고 아래쪽의 바닥은 바삭바삭하게 된다.
맨하탄 공장에서 일하는 부모님따라 가서 먹은 자이로, 그거 soul 에서 봐서 반가웠다
여자친구를 데려 와서, 무조건 김치 많이 먹어 500그램 해치우고,
독일계 여자친구 집 가서 사우어 크라우드 6병 받아온 이야기.
쓰다보니 재미있었네,
참, 뚱뚱하고 키 작고, 외모에 전혀 관심없는 중년의 남자도 얼마든지 섹시할 수 있구나 싶었다.
티셔츠에 oink라고 적힌 것도 재미있다. ㅎㅎ, 동물들 우는 소리를 가르쳐야지.
항공샷으로 찍은 식탁도 아름다웠다. 역시 밥은 같이 먹어야 제맛일지니
뉴시온 침례 교회의 러셀 어카드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러 간다. 대부분의 키 큭 남자가 그러하듯, 사람들이 하는 말을 잘 들을 수 있도록 약간 앞으로 몸을 숙이ㅗㄱ 다닌다. 매우 부드럽고 신중한 목소리로 말하기 때문에 우리도 앞으로 숙여 듣게 되어서, 그가 말하는 모든 것이 더 중요하게 들린다. 그의 설교를 들으면 혈류에 짜릿한 전기가 통하는 늒미을 받는다. 모든 단어는 신중하게 선택된 것이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그 단어의 전달력과 무게감이다. 온화한 태도는 꾸준히 리듬을 타며 사랑과 화합, 자선이라는 공동의 환희가 치솟아 오르게 한다. 그 사이에 오르간이 울리고, 합창단은 너그러워진 영혼을 담아 박수를 친가. 남부의 풍성한 전통은 너무나 강력하고 역사가 유구해 마치 역사로 통하는 창처럼 그에게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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