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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What a wonderful world-Wonder

What a wonderful world 란 노래를 여럿이 불렀다. 

 

김어준이 부르는 걸 지나가며 듣고 깜짝 놀랐다. 어쩜 노래를 저리 잘할까, 

잘 부르겠다는 의지도 , 따라서 기교 없이 그냥 온몸으로 내는 소리다. 

정말로 좋아서 내는 소리다. 

내가 사랑한 투수 김병현도 그렇게 부른다. 

노래와 사람과, 그 순간이 그냥 하나가 되어 녹아서 기화된다. 

 

wonder, 

 

wonder란, 놀랍고 궁금하고 대단하고, 멋진 거다. 

super miracle, question과는 또 다르다. 

그  한 단어를 끌고 와서, 보여준다. 

 

what a wonderful world 가 이렇게 많다고 말이다. 

 

 

어린이, 그 중에서도 장애를 가진 아이가 주인공인 작품을 보기란 곤혹스럽다. 

동화, 그 중에서도 잔혹 동화이기 때문이다.

어른도 아닌 아이가, 어려움을 겪고 이겨나가야 한다. 

조금 위로가 된다면, 주변에 아이를 도와주는 어른들이 있다. 

지극히 성숙한 어른의 도움과 응원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아이의 이야기는 감동적이긴 해도 비현실적이기도 하다. 

 

어거스트 풀맨이 주인공인 원더는 아마 "줄리아 로버츠'가 주인공이라 봤다.

치아를 20개 가량 드러내며 환하게 웃는 그녀는 이번에, 안면 기형으로 태어나 온 가족과 사랑으로 세계에 발을 내딛은 어기 엄마로 나온다.

 

어쩜 그리 적극적이고 지혜로우며 인내심 넘치고 다정한지. 동화같다. 

믿어지지 않는다. 

남편은 다정하고 유머넘친다. 그 역시 동화다.비아도 

 

대신 어기와 비아는 매우 현실적이다.

우리 동네 에밀리.

현생의 귀중함, 

교장 선생님 너무 훌륭하고 월가에 있다 교사가 된 선생님.

 

줄리안, 섬머(너무 이쁘더라, 길고, 수려하며, 개성적인 미인) 잭윌 미란다. 

 

27번의 성형 수술, 수학여행, 과학 박람회, 

점심 시간, 

피구, 

헬멧을 쓰고 다니고, 

남의 눈이 두려운 것, 

핼리윈이 성탄절보다 좋은 것, 

학교는 너무나 좋은 곳,

 

전에는 마음이 아파서 못봣는데 이번에는 볼만했다. 

 

그 책은 그 영화는, 평생에 걸쳐 겪은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단 하나의 감동을 갖고 있다.

 

옳은 것과 친절한 것 중 선택해야 한다면, 친절하라,

내가 어떤 사람인지 될지 생각하며 살아라, 

얼굴은 내가 살아온 길의 지도이고

마음은 내가 살아갈 길의 지도이다. 

 

이런 precept을  들려주며 배움은 실천하라 말한다. 

참, 어기가, 상남자가 되어 주먹질하는 거, 되게 멋있었다. 

영화따위는 나중에 봐도 되고, 바다를 보러 가자고 하는 거, 

헬멧, 우주복이 그렇게 멋질 줄 몰랐다.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 엑스 어쩌고 하는 거 하나도 멋있지 않았다. 내겐 줄리언과 비슷한 ADHD로 보일 뿐이다. 

 

다른 것을 받아 들이며 what a wonderful world 가 점점 넓어지는 걸 지켜봤다. 

 

#Wonder#Julia Roberts#Auggie#원더#어기#줄리아로버츠#what a wonderful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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