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의 "그 여자네 집" 을 읽었다.
" 그 남자네 집" 이 장편이라면,
"그 여자네 집"은 단편이고,
실은 김용택의 "그 여자네 집" 이란 시가 다 했다.
이 소설은,
소설 속의 곱단이네 집.
순애의 집.
그리고, 커지고 또 커져서, 신의주 그 집, 압록강 너머 그 집들, 서울의 그 집,
살다가 다 두고 떠날 이승의 모든 집들,,,
내 집이 그에게는 어떤 " 그 여자네 집"으로 기억될까, 심장이 옥죈다.
그 여자네 집으로,
장림의 그 집, 이화 대학 기숙사, 봉원동의 하숙집, 자취방, 그리고,,,, 상암동의.....
어제 본 영화, "Elemental" 에 나오는 element city의 fire place가 그 여자네 집이다.
waver가 빨려들어간, 그 여자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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