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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s

지문 사냥꾼에서 홍채 사냥꾼으로

동사무소에 공인 서류를 떼러 갔다.

인터넷으로 떼면 무료, 

무인 자동 발급기는 500원

창구에서는 1000원, 

기계에서는 늘 그렇듯 잘 되지 않는다. 

역시 나는 기계가 싫어해 

창구 가서, 가족 관계 증명서 상세를 부탁하다가, 손가락 지문을 잘 읽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더니. 공무원이 날 도와준다. 

지문을 확인해보겠노라며 엄지르 여러번 대보았다. 물로 닦아가며 반복해서, 왼손 엄지도, 

나는 남보다 지문이 많이 연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른쪽 검지 확인해보더니 엄지보다는 낫다며넛, 이걸로 등록을 하려면 사진을 들고 와서, 신분증을 다 바꾸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어쩌자고, 지문이 다 닳아버렸을까, 

지문이 다 닳도록 나는 무엇을 했을까, 그래서일까, 아이폰이나, 미니도 암호 입력할 때마다 고생을 한다. 재일한국인이라면 어땠을까, 지문 날인해서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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