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으로 갔다.
어리버리하면서 구경했던 게 일년전,
올해는 폐막 1시간 전에 겨우 도착해서, 후다닥 봤다.
나는 까막눈이지만, 작년과 달라진 것을 느꼈다. 작년은 증강 현실, 메타 버스와 연관된 업체가 많았는데 올해는 사무환경 개선 프로그램, 그리고, 로봇이 부쩍 늘었다.
3-40대의 젊은이들과 전세계에서 온 외국인으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마치 40년전 남대문 동대문 시장, 30년전 용산 전자 상가에 온 것 같았다. 10년전쯤 판교 현대 백화점 식품관에 온 것 같았다.
사람들은 힘들 때 시장에 가보란 말을 자주 한다.
지금은 시장가면,, 더 힘빠진다.
쇼핑 자체가 온라인으로 바뀌어 버려서, 심난할 정도다.
그런데, 시장에 온 거 같았다.
물건을 사려는 사람, 팔려는 상인, 활기가, 넘치고, 에너지가 터질 듯 했다.
내가 요즘 보고 있는 드라마가 길디드 에이지 여서일까,
철도가 연결되던 시절, 사방에서, 곡갱이를 들고 모여든 사람들이 겹쳤다.
로봇, 앤디비아의 블랙웰을 직접 보고 왔고,
젊은이들이 내게 아주 열심히 설명을 해줬다.
실제 금광을 발견한 사람보다, 그들에게 먹을 것을 팔고, 곡갱이와 삽을 팔았으며, 청바지를 판 이들이 더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한다.
# AI전시회#서부개척시대#앤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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