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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s

요시다 유니 Alchemy전,

Alchemist란 책이 초대형 베스트 셀러였던 시절이 있다. 파올로 코엘료가 썼다. 

연금술사, 그러니까, 파올로 코엘료는 영업 비밀을 까발린 셈이다. 

 

어쩌면 우리 모두 연금술사이다. 

특히 기업가들, 예술가들은 더더욱 그렇다. 

다른 물질로 황금을 만들어내는 것, 

그러니까 어떤 식으로건 gold rush는 계속되고 있다. 

그 와중에 돈을 버는 사람들은 청바지, 곡갱이, 그리고, 먹을 거리를 판 이들이라지 않는가, 

 

일본에서 연금술사가 왔다. 요시다 유니, 

내가 본 작품들은 아마도 여러매체의 광고에 쓰인 이미지 같은데, 

 

일본 아티스트 답게 길고 검은 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양지만 양지만, 꽃길만 꽃길만 밟아온 자같았다. 

물론 신기하고 아름다웠지만, 감동을 받거나 마음이 뜨거워진 것은 아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쓰고, 기왕의 캐릭터를 거침없이 가져다 쓰기도 하고(그것이 바로 차경인가 ㅋㅋㅋ)

 

 

우리 몸으로 만든 보석이 좋았다. 나의 등과 나의 가슴으로 저렇게 황금을 만들어내고 싶었다. 

 나도 황금을 찾아 떠날 수 있다.

나도 황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곳곳에 황금 천지다.

 

섞고 연결하고 실험하면 된다. 

갈변 따위는 걱정말자, 

겁먹지 말고,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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