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색 "그림이 그녀에게"를 오래동안 갖고 있던 분께 선물 받았다.
평산 책방에서 가져온 초록색 책,
시가 많았다. 아마 책을 읽고, 트위터로 소감 쓴 것들을 모아둔 책 같은데,
이를 통해 그 속의 책들이 다시 조명받게 되겠지.
은퇴후 서점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김소영,
최인아,
그리고 문재인.
또 누구인가,
나도 책방 주인이 되고 싶어했나?
신촌의 오늘의 책, 그 주인장은 어디있을지.
평산 책방의 주인장,
그렇게 바쁘고, 할 일이 많은 와중에 저렇게 많은 책을 읽다니.
만일 사실이라면, 그것만으로도 대단하다. 그의 얼굴이 얼마나 변했던가, 얼굴이 퉁퉁붓고, 이빨이 다뽑히고, 눈이 툭 튀어나오고,
그렇게 모든 것을 다주고, 영혼까지 다 주고, 책을 읽었던가, 책이 되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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