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강을 좋아하게 될 줄 어찌 알았을까,
돼지 고기는 물론이고, 어떤 요리에도 생강이 약간 들어가면 맛이 확 달라진다. 잡내가 사라지고, 균형이 잡힌다.
생강은 몸에 열을 내게 하는 음식이라는데,
향도 강하고,
인삼 친척 아닐까 싶다.
생강을 깨끗이 다듬어 편으로 썰어 꿀과 설탕에 재워 내게 보내준 분도 있었다.
아름다워서, 그걸 현우 담임 선생님께 드렸지, 홍삼이랑 자몽차도 만들어 함께 드렸지.
김장철이라 햇생강을 판다. 살까말까 고민하다 사왔다. 깨긋이 씻어서, 갈아 놓고, 냉동실에 넣어 요리할 때마다 조금씩 꺼내 써야지.
생강을 넣어 만든 졸라맨처럼 생긴 진저 쿠키.
생강편이라고 말려서 하얀 분이 나오게 하여 먹던 것
일식집 가면 생강 절임이 하얗게 나오던 기억,
'the on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we work-골콘다, (0) | 2023.12.03 |
---|---|
티셔츠 한장, (0) | 2023.12.01 |
기차는 8시에 떠나네, (0) | 2023.11.30 |
증기 기관차는 여전히 달린다. (0) | 2023.11.30 |
귀촉도- 머리로 신이나 삼아줄걸 (0) | 2023.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