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출판사가 선정한 올해의 단어란다.
Style, charm, attractiveness; the ability to attract a romantic, or sexual partner.
charisma 에서 중간음을 따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매력"이라는 뜻으로 명사, 혹은 동사로 쓰인다고 한다. 미국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열렬한 팬을 뜻하는 '스위프티(Swiftie)',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대한 지시를 뜻하는 '프롬트(prompt)도 함께 후보에 올랐다.
옥스퍼드 대학 출반부는 "언어가 사회에서 더 널리 받아들여지기 전에 어떻게 공동체 내에서 형성되고, 다듬어지고, 공유될 수 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예로 '리즈'를 선택했다"며 "Z세대가 사회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면서, 관점과 생활방식의 차이가 언어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밝혔다.
우리도 인터넷 용어로 줄임말과 신조어가 엄청나서, 세대를 가르는 기준으로 쓰이는데
저쪽도 신조어들 때문에 고생하는 어르신들 많겠네.
언제부터인가, 뜻도 모른 채 자주 쓰이는 "리즈 시절"의 리즈와는 어원도 다르고 발음도 다르다.
리즈 시절은 "Leeds United" 를 한국식으로 표기한 것
" Leeds United" 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다 당시 최고 팀, " Manchester United" 로 이적했던 Allan Smith를 아는가, 막상 팀을 바꾼 후에는 그저 그랬단다. 누군가의 전성기를 나타내는 말로, Leeds 시절이 쓰인다.
박지성 선수가 맨유 가기 전부터 축구를 본 사람인지를 알아보는 말로도 쓰인다고 한다.
나는 "지성이면 감천이다"란 속담 대신 "지성이면 맨유간다"고 바꿔 말했지. ㅎ
무표정하게 이런 농담하면, 대개 그냥 지나치지만, 꼭 뒤집어지며 웃는 학생들이 있었다. 그 아이들과 눈을 빛내며 웃던 시절이 나의 리즈 시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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