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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s

우리의 소원은 통일

 
 
  전설적인 록 밴드 , 들국화의 명곡은  많다.
세계로 가는 기차, 행진, 그것만이 내세상, 사랑일 뿐이야, 오후만 있던 일요일, 매일 그대와 등등, 
 
매일 그대와, 축복합니다, 오후만 있던 일요일도 즐겨 들었지만, 가장 인상적인 곡은 뭐니뭐니해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었다. 
 
유신체제 벗어났으나, 아직도, 구시대 정신은 여전해서  들국화처럼 불온하고도 ??나약하기 ??짝이없는 딴따라들은 반드시 건전 가요를 한 곡씩 넣어야 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이 나라 살리는 통일, 
이 겨레 살리는 통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이여 오라, 
 
이렇게 1절이 끝나고, 허성욱이 피아노를 친다.
 
비쩍 마른 몸에 퍼머 머리 한, 그냥, 딴따라들도, 바른 자세로 서서, "통일"을 불렀다. 
그들은 날 목소리로, 그리고 피아노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했다. 
 
https://youtu.be/6f6jBbbvJVk?si=HHRddxXhjWjFftzn


누군가 창 밖에서, 우리를 내다보며 빙글빙글 웃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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