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는 삶과 투쟁하는 데 있으며 그 투쟁은 또한 삶을 아름답게 만든다.
스웨덴에서는 북극광 현상을 볼 수있다. 우주 광선과 대류권 위쪽의 자기권 플라즈마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그 광경은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 광경을 보기 위해서는 어떤 다른 광원의 방해도 없이 칠흑같이 어두워야 한다. 이는 곧 내가 책을 쓰는 방식이자, 북유럽의 스토리텔링 전통에 대한 상징이다. 절대적인 어둠속에서만이 진정 가장 아름다운 빛을 볼 수 있고,하늘로부터 쏟아져 내리는 금가루의 향연을 누릴 수 있다.
'boo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여행기를 이렇게 쓴다. (0) | 2024.06.27 |
---|---|
메르시 크롸상, 장바구니에 담긴 프랑스 (0) | 2024.06.25 |
세계 요리가 집밥으로 빛나는 순간 (0) | 2024.05.01 |
아름다움을 버리고 돌아와 나는 울었다. (0) | 2024.04.30 |
봄밤, 하루키,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 (0) | 2024.04.11 |